과민성 장 증후군은 신경성질환이라고도 말을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집중하기도 어렵고 외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아주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해져서 증상이 개선되기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과민성대장 증후군이 무엇이고 주로 발생하는 증상, 그리고 원인과 진단 방법을 알아보고 자가진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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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겪는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매우 흔한 소화기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이 경험했을 정도로 흔합니다. 한국에서는 연간 약 150만 명 안팎이 이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164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 중 약 56%인 91만 4000 명이 20~50대였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는 연령대에서 특히 흔하게 발생한하며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우리 다른 말로 신경성질환이라고 말을 하는데 가장 전제가 되는 조건이 대장 내에 어떤 질환이 없어야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복통이나 설사, 변비가 대장의 염증이나 암 때문에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대장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데, 나는 계속 배에 가스가 차고 복통에 설사 변비가 왔다 갔다 하고 이런 고통을 받는 상황, 그것도 6개월 이상 이런 경우는 의사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특별히 검사를 해 보지 않더라도 진단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뒤에서 진단 기준에 대해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우리의 뇌와 장은 장뇌축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뇌의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고, 기타 다른 신경적인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자분들인 직장인 분들 그다음에 고3 수험생들이 굉장히 많이 겪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배가 아픈 것의 특징은 화장실 가서 변을 보면 복통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도입되기 전에는 환자가 극도로 고통스러워했는데도 불구하고 질병으로 취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기능성 질병입니다.
장뇌축이란 장과 뇌 사이에 신호 전달 경로가 존재한다는 이론으로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입니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뇌의 기능과 기분에 영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내미생생물이 증식하면 뇌에서 세로로토닌과 같은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고, 반대로 뇌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장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장뇌축 이론은 장내 미생물과 뇌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분야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에게 치료를 받는 환자 분의 증상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 환자는 25세 남성입니다. 식사할 때마다 배가 아프고, 화장실로 달려가고, 설사를 수년 동안 계속합니다.
두 번째 환자는 35세 여성입니다. 이 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고 화장실에 가면 배변이 없고 등이 약간 무겁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된 배변은 5 ~ 7 일에 한 번씩하고 계십니다.
첫 번째 환자는 설사가 너무 많고 두 번째 환자는 변비가 너무 많습니다. 두 분 모두 온갖 병원을 돌아다니며 내시경, 초음파, CT, 혈액 검사, 엑스레이를 다 해봤지만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 두 분들은 모두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질병을 가진 분들입니다.
위와 대장은 그냥 가만히 있는 장기가 아니라 끊임없이 음식물을 눌러서 내려 보내고, 소화액을 확보하고, 수분을 흡수하고, 음식물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살아있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대장 내부에 암, 용종 등 해부학적인 이상은 없는데 살아 움직이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기능성 질환이라고 하는데, 이런 대표적인 기능성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입니다. 결국 대장의 해부학적인 문제 이외의 다른 이유로 대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증상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진 분들은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현상들이 우리 몸속에서 어떻게 발생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식사 후 압력증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진 분은 특히, 식사를 한 후에 직장과 연결된 장기 부분에 강한 압력과 수축작용이 일어납니다. 식사 후 3시간 동인 이런 일이 발생하다 보니 음식이 들어가자마자 설사가 나오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2. 과민성 내장
과민성 내장을 가지고 계셔서 역치가 낮기 때문에 약간의 자극에도 심한 대장 근육들에 수축이 일어나서 쥐어짜듯이 아픈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예민하다 보니까, 약간의 통증에도 통증이 훨씬 크게 느껴지는 통각 과민성이 생기게 됩니다.
3. 중추신경 조절이상
뇌기능 장애나 정서장애 혹은 특히 스트레스 등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대장에 연결된 신경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래서, 대장의 신경이 조절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장 신경이 조절이 안되면 이와 연결된 대장 근육 수축도 마음대로 일어나고 당연히 통증도 동반되게 됩니다.
4. 세로토닌 신경전달 이상현상
세로토닌은 뇌와 대장신경계에서 매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그런데, 세로토닌이 신경전달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서 너무 많거나 적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장 신경계가 조절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과 위장관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장애로, 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과민성 대장 증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부 통증: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입니다. 복부 통증은 주로 배변 후에 호전되지만, 어떤 사람은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악화되거나 식사 후 복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 통증은 심하거나 지속적이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 복부 팽만감과 가스: 복부가 부어오르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복부 팽만감은 식사나 스트레스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은 심한 경우에는 구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설사나 변비: 배변이 자주 이루어지거나 변의 모양이 달라지는 증상입니다. 설사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보다 더 많이 겪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통점은 배변 후에도 묵직함이 남아있고, 배변이 덜 나온 느낌이 들어서 자주 배변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설사는 심한 경우에는 탈수나 영양소 결핍을 일으킬 수 있고 변비는 심한 경우에는 소화기계의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점액질 변: 배변 후에 점액질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점액질 변은 과민성 대장 증증후군 환자들 중 일부가 겪는다고 합니다. 점액질 변은 배변 후에 통증이 줄어들거나 배변 습습관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 트림: 배변 후에 장운동이 약해져서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트림은 과민성 대장 증증후군 환자들 중 일부가 겪는다고 합니다. 트림은 배변 후에 통증이 줄어들거나 배변 습습관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 방귀: 배변 후에 방귀를 내거나 방귀를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방귀는 과민성 대장 증증후군 환자들 중 일부가 겪는다고 합니다. 방귀는 심한 경우에는 구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전신 피로: 몸 전체가 지치거나 힘이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전신 피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 중 일부가 겪는다고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진단 기준과 타입
병원에서는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하곤 합니다.
복부불쾌감과 복통이 지난 3개월간 한 달에 3번 이상 발생한 상태에서, 아래의 3가지 중 2가지가 동반됐을 때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합니다.
1. 배변에 의한 증상완화
2. 증상시작과 더불어 배변의 횟수 변화
3. 증상시작과 함께 분변 형태의 변화
물설사가 많이 나오는 설사형인지, 시도는 많이 하지만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변비형인지, 또는 설사형과 변비형이 섞인 타입인지를 다음과 같은 7가지 타입으로 나누게 됩니다. 이 중에서 1,2 번이 변비형, 6,7번이 설사형이 되겠습니다.
이런 타입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배변일기를 써서 변을 눈 횟수와 모양 그리고 복통이 동반되었는지와 양상에 대해서 일기를 쓰면 이 정보가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type1: 견과류처럼 딱딱한 덩어리가 분리됨 type2: 소시지 모양이지만 울퉁불퉁함 type3: 소시지와 비슷하지만 표면에 균열이 있는 경우 type4: 소시지나 뱀처럼 매끄럽고 부드럽습니다. type5: 가장자리가 선명한 부드러운 덩어리 type6: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한 푹신한 조각, 푹신한 대변 type7: 물기, 고체 조각 없음, 완전히 액체 |
과민성대장증후군 60초 셀프 체크리스트
이전까지 알려드린 진단 법은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진단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제는 일반인 분들이 스스로 해 보실 수 있는 60초 셀프 체크리스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질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개발한 질문으로 다음의 7개 문항에서 몇 개가 YES에 해당되는지 확인하면서 자신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야하는지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질문 | YES | NO |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감을 느끼면 설사를 한다. | ||
우유나 찬물 등 특정 음식을 먹으면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긴다. | ||
갑자기 배에서 '꾸르륵'하는 소리나 물소리가 나서 당황한 경우가 많다. | ||
배에 가스가 차 더부룩하고 팽만한 느낌이 자주 든다. | ||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남아있다. | ||
가는 변이나 묽은 변을 자주 본다. | ||
식사 후 바로 배변신호가 오는 경우가 많다. |
위의 질문 항목들은과민성 대장증후군의증상을나타낸것입니다. 자신에게해당하는 항목이 하나라도있고, 그 행동이일상생활에지장을 준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외의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할 때
위와 같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겪는 분들이라도 아래의 증상이 있는 분들의 경우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보고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20대 초반부터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아래의 경우에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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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는 경우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이외에 다른 질환을 염두해 두고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전적으로 가족 중에 궤양성 대장염이나 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해 보셔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모두 없는 경우에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과 원인 진단 방법 결론
오늘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어떻게 진단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약 이외에 어떤 방법들로 치료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