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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간건강&숙취해소

술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약이 있을까? 진통제 해열제 등 총 정리(소염진통제, 시간,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항히스타민제 등)

by ehealth 2024. 5. 31.

친구가 몸이 안 좋은데 타이레놀을 먹고 술을 마시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술 마시고 먹으면 안 되는 약과 술 먹고 언제 약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제 친구 처럼 소염진통제를 먹고 술을 몇 시간 뒤에 먹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술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약이 있을까? 진통제 해열제 등 총 정리 썸네일

술과 함께 먹으면 문제를 일으키는 약 총 정리

약물과 알코올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다양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는 약사가 알려준 각 약물의 종류와 알코올과 함께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그리고 주의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정보는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음주를 피하거나, 부득이하게 음주를 해야 할 경우에 신경 써야 할 할 사항이니 꼭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약물 종류 설명 주의사항
소염 및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독성이 높아 술과 함께 복용 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의 소염진통제는 위벽을 손상시켜 위염, 위궤양, 위출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절대 술과 함께 복용하지 말 것.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알코올과 병용 시 위장관 자극 배가 주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 진정제, 수면제, 마취제 등은 술과 함께 복용 시 중추신경 억제작용이 강해져 호흡곤란, 저산소증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약효가 증강되어 혈압 상승, 맥박 증가, 발한,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전간제는 약물 농도가 저하되어 약효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진정제, 수면제, 마취제: 술과 함께 절대 복용하지 말 것.
항우울제: 알코올과 병용 시 주의.
항전간제: 복용 시 음주 삼가.
고혈압 치료제 히드랄라진, 프라조신 등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술과 함께 복용 시 혈압강하 작용이 증가하여 과도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히드로클로르티아지드 등의 혈압약은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과도한 이뇨 및 탈수 증상으로 신장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제: 술과 함께 복용 시 저혈압, 탈수, 신장 손상 주의.
당뇨병 치료제 알코올은 혈당강하 작용이 있어,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와 함께 복용 시 심각한 혈당강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제: 복용 시 음주 삼가.
항히스타민제(비염약) 항히스타민제는 졸음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데,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해져 보행사고, 낙상사고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술과 함께 복용 시 몽롱함 및 사고 위험 주의.
항생제 케토코나졸 등 진균감염 치료 항생제는 술과 함께 복용 시 오심, 구토, 복부 경련, 두통, 홍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복용 후 3일간 금주.
알코올과 병용 시 간 손상 주의.

추가 주의사항(술먹고 약 먹는 시간 간격)

  • 약물 복용 후 30분~2시간 이내에는 절대 음주를 피하십시오. 이 시간대에 약물의 혈중 농도가 가장 높아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음주 전후 8시간 간격을 두고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득이하게 음주를 해야 하는 경우, 두 잔 이하의 소량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음주 전후, 영양제 섭취 가능 여부

유수빈 약사에 따르면, 간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영양제의 경우 음주 전후에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영양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술과 함께 먹을 때 주의해야 하는 영양제로는 각종 추출물이 포함된 종합 비타민, 고함량 비타민 A, 가르시니아, 녹차추출물, 노니 등이 있습니다.

반면, 간을 보호하는 간장약, 각종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의 영양제는 잦은 음주로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D, 칼슘, 마그네슘 등의 영양제는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양제 종류설명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영양제 종합 비타민(추출물 포함), 고함량 비타민 A, 가르시니아, 녹차추출물, 노니
간 보호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간장약, 각종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아연
일반적으로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영양제 유산균,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D, 칼슘, 마그네슘

숙취 해소를 위한 영양 성분

숙취 해소를 위해 섭취할 수 있는 영양 성분으로는 간 기능을 보조하는 아르기닌과 시트롤린이 있습니다. 또한, 베타인은 간의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적 손상을 막는 글루타치온의 생성과 재생에 필요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유수빈 약사는 추가로 비타민 B를 추천했습니다. 음주로 인해 이뇨 작용이 촉진되어 소변으로 수용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배출되기 때문에 비타민 B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는 간 기능을 보조하고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추가 복용이 권장됩니다.

영양 성분 설명
아르기닌, 시트롤린 간 기능을 보조하고 간에 영양을 공급
베타인 글루타티온 생성과 재생에 필요, 간의 산화적 손상 방지
비타민 B 간 기능 보조, 피로감 감소, 잦은 음주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어 추가 복용 권장

숙취 대처 방법

음주 후 속이 울렁거린다면 위장 운동 촉진제를, 속이 쓰리다면 제산제를 추가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두통이 있을 때는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으나, 유수빈 약사는 간이나 위장에 부담이 적은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추천합니다.

증상 대처 방법
속이 울렁거림 위장 운동 촉진제 복용
속 쓰림 제산제 복용
두통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 복용 (간 독성 및 위장 장애가 적음)

 

 

덱시부프로펜이란?

화학구조를 가진 합성 약물들은 '이성질체'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부프로펜의 경우, S상과 R상 두 가지 이성질체가 복합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이 중에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R상을 없애고 소염진통효과를 나타내는 S상만을 추출한 것이 바로 덱시부프로펜입니다. 이부프로펜의 효과 있는 부분을 농축했다고 보시면 되겠죠!

덱시부프로펜은 술을 마신 후에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덱시부프로펜이 위장관에 미치는 자극이 이부프로펜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신 후에는 위장 점막이 손상되기 쉬운데, 덱시부프로펜은 이러한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음주 후 약물 복용 시에도 반드시 적절한 사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하며, 만약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덱시부프로펜 약 3종
덱시부프로펜 약 3종

 

술먹고 약? 약 먹고 술? 정리

오늘은 약을 먹고 술을 먹거나 혹은 술을 먹고 약을 먹을 때 주의사항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숙취나 술을 많이 먹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음주와 영양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약과 술은 간에 부담을 주어 안좋은 조합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숙취로 두통이 심하거나 몸이 안 좋은데 너무 좋아하는 술 약속이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게 그나마 나은지 알아갈 수 있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드시는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는 술과 같이 드시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그나마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강 챙기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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